세상의 모든 소식/건강정보
아이 바이러스 장염 시 식사 조절법
고독한블로그
2025. 5. 13. 14:00
반응형
아이가 바이러스성 장염에 걸렸을 때 가장 중요한 건 수분 보충과 소화에 부담을 주지 않는 식사 조절입니다.
‘뭘 먹여야 하지?’, ‘굶기는 게 좋을까?’ 같은 고민은 누구나 하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아이의 회복을 돕는 식사 원칙과 단계별 식단 예시를 알려드릴게요.
1. 금식은 NO, 수분 보충은 YES
반응형
예전에는 설사하면 무조건 금식을 시키는 경우가 많았지만,
현재는 탈수를 막기 위해 소량씩 자주 먹이는 것이 원칙입니다.
- 구토가 심할 땐 1~2시간 금식 후, 물부터 천천히
- 구토가 멈췄다면 소량의 전해질 음료나 보리차로 시작
- 물도 못 먹고 계속 토하면 병원 진료 필요
→ 아이가 먹을 수 있을 때 절대 굶기지 말고, 부드럽고 수분 많은 음식을 주세요.
2. 어떤 음식을 먹여야 할까?
장염 중이나 회복기엔 장에 부담을 주지 않고, 흡수가 잘 되는 음식이 좋습니다.
추천 식단:
- 미음, 쌀죽, 감자죽: 소화가 잘 되고 수분 공급
- 바나나, 사과 퓨레: 장 점막 보호, 수분도 풍부
- 구운 식빵, 삶은 감자: 자극 적고 탄수화물 보충
- 삶은 당근: 설사 줄이는 데 효과적
- 소량의 닭고기 육수: 단백질 보충과 수분 공급 가능
주의할 음식:
- 우유, 요구르트 등 유제품: 일시적으로 소화력이 떨어져 설사 악화 가능
- 기름진 음식, 튀김류: 장에 자극
- 주스나 단 음료: 당분이 장을 더 자극할 수 있음
- 섬유질 많은 채소: 일시적으로 장을 더 자극
3. 식사 타이밍과 분량은 이렇게
장염 중엔 적게, 자주 먹이는 것이 원칙입니다.
- 식사 간격은 2~3시간
- 한 번에 많이 먹이기보다는 소량씩 자주
- 음식 온도는 미지근하게, 너무 뜨겁거나 차가우면 장에 자극
- 설사나 구토가 줄면 서서히 평소 식사로 복귀
→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는 2~3일 정도 식단 조절이 필요해요.
4. 회복기 식단으로 넘어가는 타이밍
- 하루 설사 횟수가 2~3회 이하로 줄고,
- 구토가 멈췄으며,
- 아이가 배고프다고 표현하거나 잘 먹을 때는
→ 죽이나 미음에서 밥과 반찬으로 조금씩 식사를 늘려가도 좋습니다.
※ 단, 기름기 없고 자극 적은 반찬으로 시작하세요.
바쁜 부모를 위한 3줄 요약
- 바이러스 장염 시 수분 보충이 가장 중요하며, 굶기지 말고 소량씩 자주 먹이세요.
- 죽, 감자, 바나나, 당근 등 소화 잘 되는 음식을 선택하고 유제품은 피하세요.
- 회복되면 천천히 일반식으로 복귀하되, 기름기와 자극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