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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맛집 동방명주 굴소면과 군만두는 꼭 먹어야 하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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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죽아(얼어죽어도아이스아메리카노)파인 저는 뜨거운걸 먹으면 바로

땀이 배출되기 때문에 국물 요리를 크게 선호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가끔 국물 요리가 크게 땡길때가 있는데,

매콤한 것 보단 시원한 국물요리가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오랜만에 충무로에 가끔씩 가던

동방명주의 굴소면이 생각나서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굴소면과 군만두는 꼭 먹어야 하는 집인거 아시려나 모르겠네요.

우선 군만두가 나와줍니다.

아직도 침이 고이는데요...

이곳의 군만두는 특징이 만두피가 두껍습니다. 

그렇다보니 포만감이 어마어마하다고 봐야 합니다.

 

자장면을 함께 시켜서 군만두를 집어 자장면을 함께 돌돌말아서

한입에 쏘~ 옥 넣어서 극강의 행복함을 느끼고 싶었지만..

 

오늘의 목적은 뜨끈하면서 시원한 국물요리기 때문에

굴소면에게 양보해줍니다.

역싀 군만두는

간장소스에 찍어먹는거 아닐까요?

식초가 들어가서 살짝 새콤한 간장 소스

포만포만하면서 낭낭한 속이 채워져있는 군만두는 찍어

한입에 베어물면....

하... 이거 여기까지 오게한 발걸음의 수고로움에

"그래~ 나를 만나러 온게지? 뱃속이 그득하게 채워질꺼야"

라며 반겨주는 것 같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굴소면이 나와줍니다.

이곳의 굴소면은 불향이 정말 끝내주는데요.

국물에서부터 불향이 그득한걸 보증해주고 있습니다. 

사실 불향이라고 하면 그으름으로 만들어낸 

몸에 좋지 않는 것이다 라는 인식이 있지만

탄거 아무리 먹어봐야 암에 걸릴 확률이 희박하다는

의학계의 보증에 힘입어 국물을 먼저 그릇째로 들고

드링킹을 꿀떡꿀떡해서 넘겨줍니다.

어느새 저의 목구멍은 굴과 불향이 이루어낸

하모니로 그득하여 위장까지 넘어간 따스함이

저에게 만족감을 주더라구요.

 

면도 딱 적당한 굵기에 굴과 잘 어울리는 씹는 맛이

있어서 양파, 굴, 다른 야채들과 함께 크게 집어

면치기를 시도해보면 ...

쭉쭉 끌려오는 면치기의 매력을

이곳에서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곳에 오시려면?


충무로역 4번출구 나오자마자 바로 있어요.

이곳에서 포만감을 채우고 

바로 뒤에 남산골한옥마을을 구경해도

나쁘지 않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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