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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열, 설사 증상, 바이러스성 감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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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열과 설사를 동시에 보일 때, 많은 부모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건 장염 또는 바이러스 감염입니다. 하지만 이 증상이 모든 바이러스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며, 증상과 경과를 잘 관찰해야 합니다. 오늘은 아이의 열+설사 증상이 왜 생기는지, 바이러스성 감염의 특징, 병원에 가야 할 기준 등을 정리해드립니다.


1. 열+설사 = 거의 대부분은 바이러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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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나 유아가 갑자기 열이 나고 설사를 동반한다면, 가장 흔한 원인은 장바이러스입니다.
대표적인 바이러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 로타바이러스: 생후 6개월~2세 사이에 흔함, 구토부터 시작되는 경우 많음
  • 노로바이러스: 집단 감염 많음, 구토가 심하고 열은 경미
  • 아데노바이러스: 열이 높고 설사도 오래감, 눈병 동반되기도 함

이런 바이러스들은 대부분 자연 회복이 가능하지만, 상태에 따라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2. 바이러스성 설사의 특징

  • 물처럼 묽고 횟수가 잦음
  • 설사에 점액이 섞여 있을 수 있음
  • 아이가 잘 놀다가도 갑자기 힘이 빠짐
  • 심한 경우 탈수 증상(입이 마름, 눈물 없음) 발생

피가 섞인 설사, 심한 복통, 설사가 1주 이상 지속될 경우엔 세균성 감염일 수도 있으니 반드시 병원 진료 필요


3. 열은 왜 함께 나타날까?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오면, 면역 반응으로 체온이 올라가며 염증 반응이 나타나기 때문에 열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고열(38.5℃ 이상)이 지속되면,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 위험이 커지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해열제 복용은 아이가 힘들어할 때, 체온과 증상을 고려해 선택하세요.
→ 단, 해열제로만 열을 다스리려 하지 말고 수분 보충과 휴식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감기는 시간이 낫고, 아이의 회복은 부모의 눈으로 확인된다.”

 

 

4. 집에서 대처하는 기본 원칙

  • 수분 보충이 최우선: 물, 전해질 음료, 묽은 미음 등
  • 기름지거나 유제품은 피하기: 장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 입맛 없을 땐 강요 금지: 소량이라도 먹는 것이 중요
  • 기저귀 상태 자주 확인: 소변이 줄면 탈수 신호일 수 있음

5. 병원에 가야 할 체크포인트

  • 고열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 설사 횟수가 너무 잦아 탈수 위험이 클 경우
  • 구토가 심해서 물도 못 마시는 경우
  • 피 섞인 설사복통을 심하게 호소할 때
  • 3개월 미만 아기에게서 열과 설사가 동반될 때

→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즉시 소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바쁜 부모를 위한 3줄 요약

  1. 아이의 열과 설사는 대부분 바이러스성 장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 탈수 예방이 가장 중요하며, 수분 보충을 최우선으로 관리하세요.
  3. 고열, 혈변, 탈수 증상이 보이면 바로 병원에 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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