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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양에너젠 청약, NH로 최소 신청하고 왔습니다 (솔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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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덕양에너젠 청약일이죠. 다들 하셨나요.

저는 아까 점심 먹고 NH투자증권 앱 켜서 딱 최소 수량만 넣고 왔습니다. 솔직히 지난달에 공모주 분위기가 좀 싸해서 이번에도 넘길까 고민을 진짜 많이 했거든요. 근데 데이터 뜯어보니까 이건 안 하면 손해겠다 싶더라고요.

저처럼 '이거 하는 게 맞나' 긴가민가하신 분들을 위해 제가 왜 들어갔는지, 그리고 상장일엔 어떻게 할 건지 딱 정리해 드릴게요.


650대 1, 기관들이 먼저 찜했다

가장 먼저 본 건 역시 경쟁률이었습니다. 650.14대 1이라니. 이게 숫자로만 보면 감이 잘 안 오실 수도 있는데, 요즘 같은 장에서 기관 2천여 곳이 달려들었다는 건 꽤 의미가 큽니다.

더 놀라운 건 가격이에요. 공모가가 희망 밴드 상단인 1만 원으로 확정됐잖아요. 보통 이러면 기관들이 "너무 비싸다" 하면서 좀 빠지기 마련인데, 이번엔 참여한 기관 100%가 1만 원 이상을 써냈습니다. 말 그대로 '풀북'이죠. 전문가들이 돈 싸들고 와서 "이 가격이어도 산다"고 한 거니까, 우리 같은 개미 입장에서는 믿고 따라갈 만한 근거가 생긴 셈입니다.

물론 의무보유확약이 14% 정도라 아주 높은 편은 아니에요. 상장 직후에 물량이 좀 쏟아질 수도 있다는 얘기죠. 하지만 최소 청약 전략이라면 이 정도 리스크는 충분히 감수할 만합니다.

왜 '최소 청약'인가

제가 NH에 딱 20주, 증거금 10만 원만 넣은 이유가 있어요. 욕심부리지 않기로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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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제가 "이건 대박이다" 싶어서 마통까지 끌어다 비례 청약 넣었다가, 이자 내고 나니 남는 게 치킨 반 마리 값도 안 됐던 쓰라린 기억이 있습니다. 그 뒤로는 전략을 바꿨어요. 가성비 전략으로요.

이번 덕양에너젠도 딱 그렇습니다. 균등 배정만 노리는 거죠. 운 좋으면 1주, 아니면 0주겠지만 만약 1주 받는다면 10만 원 넣어두고 짭짤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니까요. 리스크는 거의 없고 기대 수익은 확실한, 그야말로 '로우 리스크 미들 리턴'입니다.

게다가 덕양에너젠은 그냥 테마주가 아니라 실체가 있는 수소 기업이라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샤힌 프로젝트랑 연계된 실적 기대감이 있어서, 상장일에 그냥 무너질 주식은 절대 아니라고 봤어요.

상장일, 우리의 목표는 단순합니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고, 남은 건 1월 30일 상장일 대응뿐입니다.

제 계획은 아주 단순해요. 상장일 장 시작하자마자 시초가에 던지는 겁니다. 예전에는 "더 오르지 않을까" 하고 점심때까지 기다려보기도 했는데, 통계적으로 보면 시초가나 장 초반 10분 내에 고점을 찍는 경우가 90%더라고요.
특히 이번처럼 공모가가 꽉 차서 시작하는 경우는 더더욱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따상이나 따따블 같은 대박을 노리기보다는, 기분 좋게 치킨 한두 마리 값 번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게 정신 건강에 좋더라고요.

마치며

결국 주식이나 공모주나 심리 싸움인 것 같습니다. 남들이 좋다고 해서 무작정 따라가는 게 아니라, 이렇게 데이터를 보고 나만의 기준(최소 청약)을 세워서 들어가면 결과가 어떻든 후회는 없더라고요.

아직 청약 안 하신 분들은 내일(21일)까지니까, NH투자증권 계좌 확인해보시고 소소하게 커피값, 치킨값 벌러 가보시죠. 1월 30일에 우리 모두 웃으면서 정산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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