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뉴스 보셨습니까.
저 진짜 장사하다 말고 뒷목 잡을 뻔했습니다. 정부에서 추진한다는 '일하는 사람 기본법'이랑 '근로자 추정제' 말입니다.
저처럼 직원 한 명 쓰기도 버거워서 알바나 프리랜서 겨우겨우 쓰시는 사장님들, 이거 진짜 남 일이 아닙니다. 내용 보니까 그냥 "헉" 소리밖에 안 나오더라고요.
솔직히 말해서, 우리가 무슨 악덕 기업주라서 직원 안 뽑는 거 아니잖아요. 4대 보험에 퇴직금까지 다 챙겨주기엔 당장 월세 내기도 빠듯하니까.
그래서 필요할 때만 와서 도와주는 프리랜서분들이랑 계약하는 건데.
이제 그것도 못 하게 생겼습니다.
사장님이 증명 못하면 무조건 '근로자'랍니다
법이 바뀌면 가장 큰 문제가 뭔지 아세요? 바로 '입증 책임'이 완전히 뒤집힌다는 겁니다.
지금까지는 프리랜서랑 문제 생기면, 그분이 노동청 가서 "저 근로자처럼 일했어요"라고 증명해야 했잖아요. 근데 앞으로는 반대예요. 우리가 "이 사람은 근로자가 아닙니다"라는 걸 입증해야 한대요.
이게 얼마나 막막한 소리인지 표로 한번 정리해 봤습니다.
| 구분 | 지금까지 (현행) | 앞으로 (개정안 도입 시) |
| 기본 전제 | 프리랜서는 개인사업자(자영업자) | 일단 근로자로 추정 |
| 분쟁 발생 시 | 노동자가 증명해야 함 | 사장님이 증명해야 함 (입증 못 하면 패소) |
| 계약 종료 | 계약 만료로 종료 (비교적 자유로움) | 사실상 해고 절차 (부당해고 소송 리스크) |
| 사장님 부담 | 계약된 용역비만 지급 | 퇴직금, 4대 보험, 각종 수당 폭탄 우려 |
보세요. "일단 근로자로 추정"한다잖아요. 그럼 나중에 그분이 퇴직금 달라고 소송 걸면, 우리가 아니라는 증거를 다 모아서 법원에 내야 한다는 소리입니다.
장사하기도 바빠 죽겠는데, 무슨 수로 그 복잡한 서류를 다 준비합니까. 변호사 쓸 돈은 또 어디 있고요.
이러다 다 죽는 거 아닙니까
제 주변에 작은 쇼핑몰 하는 사장님이 계신데, 웹디자이너를 건별로 계약해서 쓰고 있거든요. 이 기사 보고 저한테 전화 와서는 그러시더라고요.
"사장님, 저 이제 무서워서 프리랜서 못 쓰겠어요. 그냥 제가 밤새서 포토샵 배우는 게 낫지, 이러다 소송 걸리면 가게 문 닫아야 돼요."
진짜 공감 갔습니다. 취지는 알겠어요. 약자 보호하겠다는 거.
근데 그 부담을 영세한 자영업자한테 다 떠넘기면, 우리는 어떡하라는 건가요.
당장 인건비 부담 늘어나는 것도 문제지만, 더 무서운 건 '소송 리스크'입니다. 계약 한번 잘못 해지했다가 부당해고로 걸리면 감당이 안 되거든요.
결국 사장님들은 선택을 강요받게 될 겁니다. 위험 부담 안고 프리랜서 계속 쓸 거냐, 아니면 아예 사람 안 쓰고 키오스크나 AI로 때울 거냐.
안 그래도 힘든 자영업 시장에 진짜 역대급 폭탄이 떨어진 느낌입니다. 5월에 법 통과된다는데, 벌써부터 앞이 캄캄하네요. 사장님들, 우리 진짜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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